나스닥 하락
Photo by Patrick Weissenberger / Unsplash

웹 검색 권한이 없어서 제공해주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리핑을 작성할게요.

🇺🇸 나스닥 어떻게 마감했나요?

3월 20일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나스닥 하락세를 이어갔어요. 나스닥 100은 0.32% 빠진 593.02로 마감했고, S&P 500은 0.25% 내린 659.80, 다우존스는 0.42% 하락한 461.06을 기록했어요. 전날(19일) 다우 -1.68%, S&P -1.40%, 나스닥 -1.39%라는 큰 폭의 하락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낙폭은 줄었지만, 반등에는 실패한 모양새예요.

이번 주 흐름을 보면요, 17~18일 이틀간 반등하며 숨을 돌리나 싶었는데, 19일부터 다시 매도세가 유입됐어요. 특히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금리 인하 기대 후퇴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여요. 5일 추이를 보면 나스닥 100 기준 600선을 다시 내줬고, 지난주 금요일(14일) 수준인 593 부근으로 되돌아온 셈이에요.

🏢 빅테크 동향

빅테크 7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어요.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건 테슬라(TSLA)로 3.18% 급락해 $380.30에 마감했어요. 라이벌 리비안(Rivian)이 우버(Uber)와 12.5억 달러 규모의 로보택시 투자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자율주행 택시 시장에서 테슬라의 독주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거예요. 여기에 BMW가 주행거리 440마일짜리 i3 전기차로 테슬라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겹쳤어요.

메타(META)도 1.46% 하락하며 $606.70에 거래를 마쳤어요. 213년 역사를 가진 한 은행이 메타의 목표주가를 60%나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투자자 심리를 눌렀어요. 엔비디아(NVDA)는 1.02% 내린 $178.56,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71% 빠진 $389.02를 기록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들어 상당한 조정을 받고 있는데,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는 구간이에요.

상대적으로 선방한 종목도 있어요. 알파벳(GOOGL)은 0.18% 소폭 하락에 그치며 $307.13을 유지했어요. 헬스케어 AI 플랫폼 ‘Health100’과 제미나이(Gemini)를 연동해 소비자 의료 분야로 AI를 확장한다는 뉴스가 낙폭을 제한한 것으로 보여요. 애플(AAPL)도 0.39% 하락에 그쳤고, 아마존(AMZN)은 0.53% 내렸지만 엔비디아와의 대형 클라우드 딜 소식이 하단을 지지했어요.

🤖 AI·테크 관련주

빅테크가 일제히 빠진 날, AI·소프트웨어 관련주는 오히려 역행하며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어요. 팔란티어(PLTR)가 1.90% 상승하며 $155.68로 마감했는데, 미즈호증권이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한 게 호재로 작용했어요. 시총 3,654억 달러로 AI 소프트웨어 대장주 위치를 굳히는 모습이에요.

슈퍼마이크로(SMCI)도 1.45% 올라 $30.79에 거래를 마쳤어요. 짐 크레이머가 “SMCI를 사는 게 아니라 Dell을 사는 거다”라며 AI 서버 시장 전체의 성장성을 강조한 발언이 화제였어요. 실제로 Dell의 AI 서버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AI 인프라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다는 걸 보여줬어요. 스노우플레이크(SNOW)도 1.24% 올랐고, 세일즈포스(CRM)는 0.33% 소폭 상승했어요.

여기서 포인트는요, 빅테크가 지정학 리스크와 매크로 불확실성에 눌리는 동안 AI 관련 중소형주들은 개별 모멘텀으로 버텼다는 거예요. 다만 서비스나우(NOW)는 0.39% 하락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어요. ‘메타버스가 1,000억 달러짜리 실패작이었다’는 기사가 AI 예측에도 신중해야 한다는 경고를 던지면서, AI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하다는 점은 기억해둘 필요가 있어요.

📰 주요 뉴스

  • 엔비디아, 2027년까지 아마존에 칩 100만 개 공급 계약
    엔비디아가 아마존 클라우드(AWS)에 2027년 말까지 100만 개의 AI 칩을 공급하는 대규모 딜을 체결했어요. 클라우드 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엔비디아의 수주 파이프라인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걸 확인시켜준 뉴스예요. NVDA와 AMZN 모두에 중장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에요.
  • 제프 베조스, 제조업 자동화 1,000억 달러 펀드 준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가 제조업 자동화에 특화된 1,00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준비 중이에요. AI와 로보틱스가 제조업까지 침투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움직임이고, 관련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여요.
  • 리비안-우버, 12.5억 달러 로보택시 파트너십 발표
    리비안과 우버가 로보택시 사업에 12.5억 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어요. 자율주행 택시 시장이 테슬라 독점이 아닌 다자 경쟁 구도로 전환될 수 있다는 신호이고, 이 소식에 테슬라가 3% 넘게 빠졌어요.
  •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월가 심리 위축
    “금리 인하 희망이 무너지고 있다(Rate Cut Hopes Crumble)”는 분석이 월가에서 나왔어요. 이란 지정학 리스크에 더해 통화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에요.
  • 세일즈포스 5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성장성 논란
    세일즈포스가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는데, 오히려 “성장에 투자할 곳이 없다는 뜻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요. AI 전환기에 대규모 바이백이 적절한 자본 배분인지 시장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어요.

🔮 오늘의 나스닥 하락, 앞으로 뭘 봐야 할까요?

이틀 연속 하락 후 시장의 관심은 이란 지정학 리스크의 확산 여부에 집중될 거예요. 뉴스 헤드라인에서 “이란 전쟁 철수(Iran War Pullback)”가 심화되고 있다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 만큼, 중동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갈릴 수 있어요.

금리 쪽도 주목해야 해요.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성장주, 특히 고밸류에이션 기술주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있어요. 이번 주 초반 반등(17~18일)이 금세 무너진 것도 이런 매크로 불확실성 때문이에요. 한 줄로 정리하면요, 지정학 리스크 + 금리 인하 지연 = 기술주에 이중 압박이라는 구도예요.

그래도 밝은 신호가 없는 건 아니에요. 엔비디아-아마존의 대규모 칩 공급 계약, 베조스의 1,000억 달러 자동화 펀드 등 AI 인프라 투자는 여전히 가속 중이에요. 팔란티어, 스노우플레이크 등 AI 소프트웨어주가 시장 하락에도 강세를 보인 것도 AI 테마의 저변이 견고하다는 증거예요.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기보다, 이란 리스크와 금리 방향성이라는 두 가지 변수가 어떻게 풀리는지 지켜보는 게 현명한 전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