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스닥 어떻게 마감했나요?
금요일 나스닥 하락세가 다시 거세졌어요. 나스닥 100이 1.50% 빠지며 599.75로 마감했고, S&P 500도 1.31% 내려 672.38에 거래를 마쳤어요. 다우존스는 0.96% 하락한 475.23이었고요. 수요일 하루 반등했던 걸 제외하면 이번 주 내내 하락 흐름이 이어진 셈이에요. 특히 나스닥은 목요일 -0.30%로 선방하나 싶더니 금요일에 낙폭을 키우며 주간 마무리가 좋지 않았어요.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5일 중 4일이 하락이에요. 수요일 단 하루 나스닥이 1.52% 반등했지만 그게 전부였고, 목요일과 금요일 연이어 빠지면서 수요일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어요. 다우존스는 목요일에만 1.62%나 급락하는 등 대형주 전반에 매도 압력이 거셌어요. 유가 급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짓누른 한 주였어요.
🏢 빅테크 동향
엔비디아(NVDA)가 3.01% 하락하며 빅테크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았어요. Oracle과 OpenAI가 텍사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I 인프라 투자 모멘텀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어요.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대규모 GPU 수요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히기 때문에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아마존(AMZN)과 메타(META)도 각각 2.62%, 2.38% 하락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어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아마존과 알리바바를 매수하면서 반도체 종목을 매도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빅테크 내에서도 AI 하드웨어에서 플랫폼·커머스 쪽으로 자금 이동이 감지되는 모습이에요. 테슬라(TSLA)도 2.17% 빠졌는데, AGI와 옵티머스 로봇 피벗이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게 만든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의견이 갈리고 있어요.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노조 이슈가 불거진 것도 부담이었고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42%, 알파벳(GOOGL)은 0.78% 하락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어요. 애플(AAPL)은 1.09% 내렸지만, 맥북 네오 출시와 F1 중계권 확보 소식이 하방을 어느 정도 받쳐준 것으로 보여요. 하드웨어 매출 다변화라는 긍정적 시그널이 투자자들에게 먹힌 거죠.
🤖 AI·테크 관련주
빅테크가 일제히 빠진 날, AI 소프트웨어 종목들은 오히려 반등하는 흥미로운 디커플링이 나타났어요. 서비스나우(NOW)가 3.29% 올라 가장 강했고, 팔란티어(PLTR)도 2.94% 상승했어요. 스노우플레이크(SNOW) +1.71%, 세일즈포스(CRM) +0.36%까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좋았어요.
여기서 포인트는요, Oracle-OpenAI 데이터센터 축소 소식이 AI 하드웨어에는 악재, AI 소프트웨어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는 거예요. 인프라 과잉 투자 우려가 줄어들면서 실제 AI를 활용해 매출을 만드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가치가 재조명된 거죠. 팔란티어는 정부·국방 AI 수요가 견고하다는 점에서 방어적 성격이 부각됐고, 서비스나우는 엔터프라이즈 AI 자동화 수요 확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어요.
다만 슈퍼마이크로(SMCI)는 2.88% 하락하며 흐름에서 벗어났어요. AI 서버 하드웨어 업체인 만큼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뉴스에 직격탄을 맞은 셈이에요. 모듈형 데이터센터로 확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지만, 시총이 19.3B 수준으로 빅테크 대비 체급이 작아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어요.
📰 주요 뉴스
- Oracle·OpenAI, 텍사스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 철회
양사가 추진하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확장 프로젝트가 무산됐어요. AI 인프라 투자 과열에 대한 경고 신호로 읽히면서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등 하드웨어주가 타격을 받았고, 오라클 주가도 하락했어요. - 미 하원, 빅테크 겨냥 온라인 아동 안전 법안 12건 통과
하원 위원회가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아동 온라인 보호 법안 패키지를 통과시켰어요. 메타, 알파벳 등 소셜미디어 기업들에 추가 규제 부담이 될 수 있어 주목해야 해요. - 애플, 맥북 네오 출시 + F1 중계권 확보로 생태계 확장
애플이 새로운 맥북 라인업인 ‘네오’를 공개하고, F1 중계권까지 따내며 콘텐츠·하드웨어 양면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요. 애플TV+ 스포츠 콘텐츠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에요. - 캐시 우드, 아마존·알리바바 매수하고 반도체주 매도
아크 인베스트가 아마존과 알리바바를 담으면서 반도체 종목을 정리했어요. AI 투자 테마가 칩에서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시장의 시각 변화를 반영하는 움직임이에요. - 테슬라, AGI·옵티머스 로봇 피벗으로 밸류에이션 논쟁 재점화
테슬라가 자동차 회사에서 AGI·로봇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리스크 프로필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지는 구간이에요.
🔮 오늘 시장 전망
이번 주 나스닥 하락이 4거래일이나 이어진 만큼, 다음 주 초반 반등 시도가 나올지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예요. 수요일처럼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반등 때마다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서 추세 전환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시각이 우세해요.
Oracle-OpenAI 데이터센터 철회 소식은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변곡점을 시사할 수 있어요. 그동안 “AI에 얼마를 쓰느냐”가 주가를 움직였다면, 이제는 “AI로 얼마를 버느냐”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 거죠. 금요일 소프트웨어주 강세와 하드웨어주 약세가 바로 그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요.
유가 상승과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도 계속 모니터링해야 해요. 다음 주에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시장을 흔들 수 있어요. 한 줄로 정리하면요, AI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의 로테이션이 본격화되는지, 그리고 지수가 지지선을 지켜내는지 이 두 가지를 주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