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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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어떻게 마감했나요?

오늘 나스닥은 4일 연속 하락에 마침표를 찍고 반등했어요. 나스닥 100이 +1.12% 오르며 600선을 회복했고, S&P 500도 +1.02%, 다우존스도 +0.83% 상승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녹색 마감했어요. 지난주 초부터 이어진 매도세가 진정된 건데요, 핵심 트리거는 국제 유가 하락이었어요. 미국이 에너지 위기 해결을 위한 다국적 연합 구성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불안이 완화됐고, 이 기대감이 주식시장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했어요. 최근 5일 추이를 보면 03-11부터 03-14까지 나흘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오늘에서야 반등한 모양새예요. 한 주간의 불안을 털어낸 반등이지만, 얼마나 이 흐름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해요.

🏢 빅테크 동향

오늘 빅테크 7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한 점이 눈에 띄어요. 그중에서도 META(메타)가 +2.24%로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어요. 유가 불안 완화와 함께 광고 시장 회복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에요. AMZN(아마존)도 +1.96%로 뒤를 이었는데, AWS 클라우드 수요 확대 기대와 함께 “억만장자 만들어줄 기술주”로 언급되며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예요.

NVDA(엔비디아)는 +1.65% 올랐어요. 오늘 엔비디아는 자회사격인 Nscale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손잡고 웨스트버지니아에 1.3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짓는다고 발표했어요. Vera Rubin NVL72 GPU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계획인데, AI 인프라 투자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이에요. MSFT(마이크로소프트)도 이 협업 발표에 힘입어 +1.11% 상승했어요. 사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도 AI 데이터센터 역량이 곧 Azure 경쟁력이기 때문에, 이 협업은 단순 공시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가져요.

AAPL(애플)은 +1.08% 올랐는데, 신형 AirPods Max 출시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어요. 다만 이날 나온 기사에서 “매그니피센트 7 중 3월 성과 최하위”로 언급될 만큼, 엔비디아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요. GOOGL(알파벳)과 TSLA(테슬라)도 각각 +1.09%, +1.11% 상승했어요. 테슬라는 혼다의 EV 사업 대규모 손실 경고 소식(15.7억 달러 규모)이 오히려 반사 수혜 기대를 키우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어요.

🤖 AI·테크 관련주

AI·테크 관련주는 오늘 전반적으로 강세였어요. 특히 SMCI(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3.61%로 오늘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는데, 엔비디아의 새로운 Vera Rubin 시스템과 연동한 7가지 AI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출시를 발표한 게 직접적인 호재였어요. AI 인프라 수요가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SMCI는 엔비디아 생태계의 핵심 수혜주로 계속 주목받고 있어요.

CRM(세일즈포스)도 +2.86% 상승했어요. 엔비디아가 오픈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Open Agent Development Platform)을 공개한 것과 맞물려,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 기대가 CRM과 NOW(서비스나우) 모두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어요. NOW는 +1.11% 오르면서 “소프트웨어 분야 승자”로 증권사 업그레이드를 받기도 했어요. PLTR(팔란티어)는 +1.17% 상승했는데, 스포츠 베팅 및 예측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분석 리포트가 나오며 시장의 관심이 이어졌어요.

반면 SNOW(스노우플레이크)만 -2.38% 하락했어요. 뚜렷한 개별 악재보다는, AI 전환기에 전통적인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 대규모 데이터 저장·분석 시스템) 모델의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오늘처럼 시장 전반이 오를 때도 스노우플레이크만 빠졌다는 건, 그만큼 투자자들의 시선이 냉정하다는 의미예요.

📰 주요 뉴스

  • 미국, 에너지 위기 해결 다국적 연합 구성 제안
    미국이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연합 구성을 공식 제안했어요. 이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하며 시장 불안이 진정됐고, 오늘 증시 반등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어요.
  • 엔비디아·Nscale·마이크로소프트, 웨스트버지니아에 1.3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발표
    엔비디아의 차세대 Vera Rubin NVL72 GPU를 탑재한 초대형 AI 팩토리 캠퍼스 계획이 공개됐어요. AI 인프라 투자가 수십억 달러 단위의 실물 프로젝트로 현실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모두에게 강력한 호재예요.
  • 우버·엔비디아, 내년부터 28개 도시에 로보택시 출시 계획
    우버와 엔비디아가 협력해 28개 도시에 로보택시를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어요. 자율주행 상용화가 빠르게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테슬라와의 경쟁 구도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에요.
  • 혼다, EV 사업에서 157억 달러 손실 경고
    혼다가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완성차 업체들의 EV 전환 비용이 예상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됐고, 역설적으로 테슬라의 상대적 경쟁 우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어요.
  • 엔비디아, 오픈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공개 — AI 업무 혁명 선언
    엔비디아가 지식 노동(Knowledge Work) 자동화를 겨냥한 오픈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을 발표했어요.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같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직접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생태계 확장 발표로, AI의 산업 적용이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신호예요.

🔮 오늘 시장 전망

오늘 반등의 핵심 동력은 유가 불안 완화였어요. 에너지 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 연합 논의가 실제로 진전될 경우,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한 단계 낮아질 수 있어요. 반대로 협의가 지지부진하거나 유가가 다시 반등하면, 오늘의 반등이 일시적 기술적 반등에 그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해요.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은 여전히 강력하게 진행 중이에요. 엔비디아의 Vera Rubin 기반 데이터센터 발표, 오픈 에이전트 플랫폼 공개, 로보택시 상용화 계획까지, AI 관련 모멘텀이 단기에 꺼질 기미는 보이지 않아요. 특히 SMCI, CRM, NOW 같은 AI 생태계 수혜주들은 이런 흐름 속에서 꾸준히 주목받을 것으로 보여요.

한 가지 체크포인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외교 동향이에요. 오늘 트럼프가 시진핑과의 회담을 “한 달가량 미뤄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이란 문제와 맞물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요. 관세, 에너지, 외교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내주 초반의 거시 이슈 전개 방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