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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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어떻게 마감했나요?

지난주 이틀 연속 하락하며 투자자들을 긴장시켰던 나스닥이 오늘 강하게 반등했어요. 나스닥 100은 1.34% 오른 607.76으로 마감했고, S&P 500도 0.88% 상승한 678.27을 기록했어요. 다우존스는 0.56% 오른 477.88로 상대적으로 차분한 흐름이었어요.

지난 금요일(3/7)과 목요일(3/6) 이틀간 나스닥이 각각 1.50%, 0.30% 빠지면서 분위기가 무거웠는데요. 오늘 장중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이 유가 급락을 이끌면서 시장 분위기가 확 반전됐어요. 에너지 비용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를 불러온 거예요. 특히 이번 주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를 앞두고 AI 관련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나스닥 반등 폭이 가장 컸어요.

🏢 빅테크 동향

오늘의 주인공은 단연 엔비디아(NVDA)예요. 2.72% 오르며 $182.65를 기록했는데, 이번 주 열리는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새로운 AI 칩 발표가 예상되면서 기대감이 선반영된 모습이에요. 시가총액 $4.32T로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요. 파트너사들의 주가도 덩달아 오르면서 AI 하드웨어 생태계 전반에 훈풍이 불었어요.

알파벳(GOOGL)도 2.63% 오르며 $306.36으로 마감했어요. 오라클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인프라 투자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클라우드와 AI 수혜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한 하루였어요. 시가총액 $3.61T로 애플을 바짝 쫓고 있고요.

반면 애플(AAPL, +0.94%), 아마존(AMZN, +0.13%), 마이크로소프트(MSFT, +0.11%), 메타(META, +0.39%)는 상승은 했지만 상대적으로 조용한 하루를 보냈어요. 애플은 새로운 스마트홈 디스플레이 출시를 AI와 시리 업그레이드 완료 시점까지 연기한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시장은 “제대로 준비해서 내놓겠다”는 신호로 해석하며 크게 반응하지 않았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앤트로픽과 손잡고 Microsoft 365에 Claude Cowork를 통합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주가 반응은 미미했어요.

테슬라(TSLA, +0.49%)는 $398.68로 마감했어요. 로보택시 가격 인상 소식이 화제였는데, 수익성 개선 신호로 읽히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어요. 트럼프의 이란 발언에 따른 유가 하락이 전기차 수요에는 다소 부정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상승 폭을 제한한 요인이에요.

🤖 AI·테크 관련주

AI 하드웨어 쪽은 분위기가 좋았지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종목들은 갈림길에 서 있었어요. “Make Tech Value Again(기술주를 다시 가치주처럼)”이라는 월가의 새로운 화두가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을 짓누르고 있거든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온 SaaS 기업들이 실질적인 AI 수익화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어요.

세일즈포스(CRM)가 1.6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어요. DA Davidson이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 영향이 컸고요. 서비스나우(NOW)도 1.94% 빠졌는데, 앤트로픽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소식이 경쟁 심화 우려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 다만 분석가들은 현재 주가가 밸류에이션 대비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어서, 숨은 매수 기회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어요.

반대로 슈퍼마이크로(SMCI, +2.14%)스노우플레이크(SNOW, +1.31%)는 상승했어요. SMCI는 HPE(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가 AI 수요 덕에 매출 전망을 상향한 소식에 동반 수혜를 받았고, 스노우플레이크는 “성장의 새로운 장”이라는 긍정적 분석이 나오면서 힘을 받았어요. 팔란티어(PLTR, -0.46%)는 소폭 하락했지만, AI 기반 방산 ETF인 JED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에요.

📰 주요 뉴스

  • 트럼프, 이란 관련 발언으로 유가 급락·증시 반전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외교적 코멘트가 중동 긴장 완화 기대를 불러오면서 유가가 급락했어요. 이에 따라 에너지 비용 부담 감소 기대감이 커지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나스닥 반등의 직접적인 촉매가 됐어요.
  •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 이번 주 개막, AI 칩 신제품 발표 기대
    엔비디아의 연례 GPU 기술 컨퍼런스가 이번 주 열려요. 차세대 AI 칩 아키텍처 발표가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엔비디아뿐 아니라 SMCI, HPE 등 파트너사 주가까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에요.
  • 오라클, 이번 주 3분기 실적 발표 예정
    월가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오라클 실적을 주목하고 있어요.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과 AI 관련 수주 현황이 핵심 관전 포인트예요.
  • 마이크로소프트·앤트로픽, Claude Cowork를 Microsoft 365에 통합
    마이크로소프트가 앤트로픽과 파트너십을 맺고 Claude Cowork를 Microsoft 365에 도입해요. 에이전틱 AI(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시장이 2030년까지 10배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과 맞물려, AI 업무 자동화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어요.
  • 아마존, Zoox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
    아마존 자회사 Zoox가 로보택시 운영 지역을 확대한다는 소식이에요. 테슬라 로보택시와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신호인데, 아마존 주가는 큰 반응 없이 0.13% 소폭 상승에 그쳤어요.

🔮 오늘 시장 전망

이번 주 시장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예요. 첫째,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에요. 젠슨 황 CEO의 키노트에서 어떤 신제품과 로드맵이 공개되느냐에 따라 AI 관련주 전체의 방향이 결정될 수 있어요.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발표 내용이 기대에 못 미치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해요.

둘째, 오라클 3분기 실적 발표예요.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여전히 건재한지, 아니면 속도 조절 국면에 들어갔는지를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거예요. 오라클 실적에 따라 클라우드·SaaS 종목 전반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어요.

나스닥 반등이 이틀 연속 하락 뒤에 나온 기술적 반등인지, 아니면 추세 전환의 시작인지는 이번 주 이벤트 결과에 달려 있어요. 트럼프의 이란 발언에 따른 유가 변동성도 계속 주시해야 하고요. 변동성이 큰 장세인 만큼, 이벤트 전후로 포지션 관리에 신경 쓸 시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