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중국 AI 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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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어떻게 마감했나요?

나스닥 100이 +0.49% 오른 603.31로 마감했어요. S&P 500도 +0.26%, 다우존스는 +0.13% 상승하며 3대 지수 모두 초록불로 끝났어요. 여기서 포인트는 흐름이에요. 지난주 3일 연속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는데, 17일과 오늘 이틀째 연속 반등에 성공하면서 시장이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이에요. 특히 17일에는 S&P 500이 +1.02%까지 강하게 올랐고, 오늘도 그 흐름을 이어갔어요. 장 전반에 걸쳐 큰 변동 없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는데, 이건 오늘 FOMC 회의가 시작된 것과 무관하지 않아요. 금리 결정 발표가 내일로 예정돼 있어서 시장이 “일단 기다리자”는 관망 모드로 들어간 분위기예요.

🏢 빅테크 동향

오늘 빅테크를 이끈 건 알파벳(GOOGL)과 아마존(AMZN)이었어요. 알파벳은 +1.75% 오른 $310.92, 아마존은 +1.63% 상승한 $215.20에 마감했어요. 알파벳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하이퍼스케일러(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초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 전망을 25%나 높여잡으면서 수혜를 받았어요.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는 신호거든요. 아마존은 1시간 배송을 포함한 초고속 딜리버리 공세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단순 물류 개선이 아니라 AWS 클라우드·AI 사업과의 시너지 스토리로 시장이 읽으면서 주가가 올랐어요.

애플(AAPL)은 +0.56% 소폭 상승했어요. 팀 쿡 CEO가 은퇴설을 직접 부인한 뉴스가 나왔는데, 리더십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며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어요. 테슬라(TSLA)도 +0.94% 올라 $399.27로 마감했어요. 사실상 400달러 문턱 바로 앞에 선 거예요. 반면 엔비디아(NVDA)는 중국 AI 칩 생산 재개라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0.70% 하락했어요. 이미 주가에 기대감이 상당 부분 녹아 있다 보니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여요. 메타(META)는 -0.76%,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14%로 소폭 밀렸어요.

🤖 AI·테크 관련주

AI 소프트웨어 섹터에서는 팔란티어(PLTR)와 서비스나우(NOW)가 나란히 1.5% 이상 올랐어요. 팔란티어는 +1.55%로 $155.08, 서비스나우는 +1.60%로 $116.72에 마감했어요. 서비스나우는 카라소프트(Carahsoft)와의 파트너십을 정부 영역 너머 민간 상업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발표가 성장 기대감으로 이어졌어요. 팔란티어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매출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분석이 주목받았는데, 기업 AI 도입 확산의 실질적 수혜주로서의 포지셔닝이 재확인되는 흐름이에요.

반면 세일즈포스(CRM)는 -1.53%로 오늘 AI 관련주 중 가장 크게 빠졌어요. 2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부채로 조달한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주주 환원이라는 긍정적 해석과 레버리지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면서 시장이 판단을 유보한 모양새예요. 슈퍼마이크로(SMCI)도 -1.10% 내렸지만, 엔비디아의 최신 BlueField-4 STX 스토리지 서버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는 소식은 AI 인프라 수요 수혜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스노우플레이크(SNOW)는 +0.11%로 사실상 보합이었어요.

📰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중국 AI 칩 생산 재개 + CEO 1조 달러 주문 전망
    젠슨 황 CEO가 향후 AI 관련 주문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여기에 중국향 AI 칩 생산도 재개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엔비디아의 성장 스토리가 다시 시장의 중심에 섰어요. 단기적으로는 미중 반도체 규제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수요 기반 자체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신호로 읽혀요.
  • 아마존, 초고속 배송 강화로 정부 클라우드·AI 연계 성장
    아마존이 1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물류 AI 기술과 AWS 정부 클라우드 계약 수주를 연결 짓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어요. 경쟁사인 월마트·타깃과의 격차를 더 벌리는 동시에 AI 인프라 투자 명분도 강화되는 구조예요.
  • 세일즈포스, 250억 달러 부채 조달 자사주 매입 발표
    세일즈포스가 회사채 발행으로 250억 달러를 조달해 자사주를 사들이겠다고 밝혔어요. 주가 부양 의지는 보여줬지만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 영업 현금흐름이 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지가 핵심 변수가 될 거예요.
  • BofA,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투자 전망 25% 상향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 규모 전망을 1,750억 달러로 25% 올려잡았어요.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가속되고 있다는 뜻으로,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관련주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예요.
  • FOMC 3월 회의 개시, 금리 결정은 내일 발표
    연준(Fed)의 3월 FOMC 회의가 오늘 시작됐어요. 시장은 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지만, 내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 둔화 리스크에 대해 어떤 톤으로 발언하느냐가 시장 방향을 크게 좌우할 거예요.

🔮 오늘 시장 전망

내일 최대 이벤트는 단연 FOMC 금리 결정과 파월 의장 기자회견이에요. 동결 자체보다 발언 내용이 훨씬 중요해요. “인플레이션 우려가 남아 있다”는 매파적(hawkish, 금리를 높게 유지하려는 성향) 신호가 나오면 성장주·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반대로 “경기 둔화에 대비할 준비가 돼 있다”는 비둘기파적 힌트가 나오면 이틀째 이어온 반등에 추가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있어요.

엔비디아의 중국 AI 칩 재개 이슈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미국 정부가 추가 규제를 내놓느냐에 따라 엔비디아뿐 아니라 AMD, SMCI 등 AI 인프라 관련주 전체에 연쇄 파급이 생길 수 있거든요. 세일즈포스의 250억 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이 CRM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의 주주 환원 기대감으로 번질지도 주목해볼 만해요. 한 줄로 정리하면요, 오늘은 숨 고르기 장세였고 내일 파월이 무슨 말을 하느냐가 이번 주 나스닥의 방향을 결정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