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스닥 어떻게 마감했나요?
전날 나스닥이 1.34% 반등하며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는데요, 오늘은 그 기세가 이어지지 못했어요. 나스닥 100은 607.77로 전일 대비 거의 변동 없이(+0.00%) 보합 마감했고요. S&P 500은 677.18로 0.16% 소폭 하락, 다우존스도 477.70으로 0.04% 밀렸어요. 한 마디로 “숨 고르기” 장이었어요.
지난주 목·금요일 연속 하락(나스닥 기준 -0.30%, -1.50%)으로 꽤 빠졌다가 월요일 반등, 그리고 오늘 보합이니까요. 지난주 낙폭을 완전히 만회하지는 못한 채 눈치를 보는 흐름이에요. 특히 오늘은 장 마감 후 오라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방향을 정하지 못한 모습이었어요. 에너지 쪽에서 유가 변동성이 있었지만 지수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고요, 전반적으로 빅테크는 선방한 반면 소프트웨어·SaaS 종목들이 크게 빠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어요.
🏢 빅테크 동향
엔비디아(NVDA)가 1.16% 오르며 빅테크 상승을 이끌었어요. 엔터프라이즈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는데요, 장 마감 후 오라클의 AI 클라우드 실적 호조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신호를 줬어요. 시총 4.44조 달러로 여전히 글로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요.
메타(META)도 1.03% 상승하며 좋은 흐름을 보여줬어요. 실험적 AI 네트워킹 플랫폼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메타가 AI 인프라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거예요. 아마존(AMZN, +0.39%)과 애플(AAPL, +0.37%), 알파벳(GOOGL, +0.22%), 테슬라(TSLA, +0.14%)도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했어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89% 하락하며 빅테크 중 유일하게 뒷걸음질 쳤어요. 분기 배당을 발표하긴 했지만 주가를 끌어올리기엔 부족했고요, 오라클의 클라우드 실적 호조가 오히려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우려를 자극한 측면도 있어요. 빅테크 전체로 보면 AI 하드웨어·인프라 쪽은 강세, 전통 소프트웨어 쪽은 약세라는 구도가 뚜렷했어요.
🤖 AI·테크 관련주
오늘의 진짜 이야기는 여기에 있어요. AI·SaaS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면서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거든요. 서비스나우(NOW)가 4.36% 하락으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스노우플레이크(SNOW)도 4.11% 빠졌어요. 팔란티어(PLTR)는 3.38%, 세일즈포스(CRM)는 1.95% 하락했고요.
여기서 포인트는요, 엔비디아 같은 AI 하드웨어·인프라 종목은 오르는데 AI 소프트웨어·SaaS 종목은 빠지는 “AI 양극화” 현상이에요. 팔란티어의 경우 내부자들이 엔비디아 임원들과 함께 무려 96억 달러어치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흔들었어요. AI 붐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으니 차익 실현에 나선 건데, 이게 시장에서는 “고점 신호”로 읽힌 거죠.
세일즈포스는 25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어요. 실적에서 AI 내러티브가 기대만큼 강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요. 서비스나우 역시 뚜렷한 악재 없이 빠졌는데, AI 소프트웨어 전반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한꺼번에 터진 모습이에요. AI 수혜를 직접 받는 반도체·인프라와, AI를 활용하는 SaaS 사이의 온도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요.
📰 주요 뉴스
- 오라클,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 AI 클라우드 성장이 기대치 상회
오라클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어요. AI 수요에 힘입은 클라우드 매출 성장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는데요, 이는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여전히 가속 중이라는 강력한 신호예요. 내일 시장에서 AI 인프라 관련주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요. - 엔비디아·팔란티어 내부자, AI 붐 속 96억 달러 주식 매도
AI 대장주들의 임원들이 대규모로 보유 주식을 팔았어요. 주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차익 실현이라는 시각과, 고점 가능성을 내부자들이 감지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어요. - 메타, 실험적 AI 네트워킹 플랫폼 인수
메타가 AI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네트워킹 기술 기업을 인수했어요. 자체 AI 모델 훈련과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효율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여요. - 퀄컴, 애플 모뎀칩 사업 이탈 우려에 급락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퀄컴에 대해 애플의 자체 모뎀칩 전환과 성장 둔화를 경고했어요. 퀄컴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만큼, 이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해요. - 독일 출판사들, 애플에 대한 반독점 조치 촉구
유럽에서 빅테크에 대한 규제 압력이 다시 거세지고 있어요. 애플과 메타를 겨냥한 이번 움직임은 EU의 디지털시장법(DMA) 시행과 맞물려 향후 빅테크의 유럽 사업 전략에 변수가 될 수 있어요.
🔮 오늘 시장 전망
오늘 장 마감 후 나온 오라클 실적 호조가 내일 시장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핵심 변수예요. 오라클이 시간외에서 급등한 만큼, 내일 AI 인프라·클라우드 관련주 전반에 온기가 퍼질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추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는지 지켜볼 포인트예요.
다만 오늘 AI SaaS 종목들의 동반 급락은 신경 쓰이는 부분이에요. 팔란티어, 서비스나우, 스노우플레이크가 3~4%대 하락을 기록한 건 단순한 차익 실현을 넘어 AI 소프트웨어 밸류에이션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시작됐을 수 있다는 신호예요. 내부자 대규모 매도 소식까지 겹치면서 이 흐름이 단기에 그칠지, 더 이어질지가 관건이에요.
지수 흐름을 보면, 지난주 목·금 연속 하락 후 월요일 반등, 오늘 보합으로 아직 추세를 확정짓지 못한 상태예요. 이번 주 남은 일정에서 경제지표나 추가 실적 발표가 방향을 결정지을 텐데요, 특히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AI 인프라 vs AI 소프트웨어, 이 온도 차이가 어디까지 벌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주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