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감 브리핑
Photo by Maxim Klimashin / Unsplash

데이터를 분석해서 브리핑을 작성할게요.

🇺🇸 나스닥 어떻게 마감했나요?

금요일 미국 증시는 또다시 빨간불이었어요. 나스닥 100은 1.85% 하락하며 582.06으로 마감했고, S&P 500도 1.70% 빠진 648.57, 다우존스는 1.12% 내린 455.89를 기록했어요.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가장 컸는데요,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됐기 때문이에요.

추세를 보면 더 걱정스러워요. 3대 지수 모두 3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에요. 이번 주 초(17~18일)에 잠깐 반등하는 듯했지만, 19일부터 다시 꺾이면서 한 주를 약세로 마무리했어요. 특히 이번 주 전체로 보면 월스트리트는 4주 연속 하락이라는 뉴스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무거워요.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유가 급등이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어요.

🏢 빅테크 동향

빅테크 7개 종목이 전부 하락 마감했어요. 한 종목도 빠짐없이요. 그중에서도 엔비디아(NVDA)가 3.28% 하락하며 $172.70으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어요. AI 반도체 랠리를 이끌어온 엔비디아지만, 시장 전반의 리스크오프(위험 회피) 분위기에서는 고밸류에이션 종목이 먼저 타격을 받는 법이에요. 시가총액 $4.34T(약 5,600조 원)으로 여전히 미국 시총 1위지만, 최근 며칠 사이 상당한 시총이 증발한 셈이에요.

테슬라(TSLA)도 3.24% 급락해 $367.96에 마감했어요. 미 정부가 테슬라와 LG에너지솔루션 간 $43억(약 5.6조 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공식 확인했다는 호재가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강경 발언과 유가 급등이라는 매크로 악재가 더 크게 작용했어요. 유가가 오르면 전기차 수요에는 이론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증시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는 개별 호재가 묻히기 마련이에요.

메타(META)는 2.15%,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L)은 2.00%,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1.84% 하락했어요. 이 세 종목은 AI 인프라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시장이 불안할 때는 “그 투자가 정말 수익으로 돌아올까?”라는 의구심이 커지면서 동반 약세를 보이는 패턴이에요. 아마존(AMZN)은 1.62% 내렸는데, 새로운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화제였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어요. 애플(AAPL)은 0.39% 소폭 하락에 그치며 빅테크 중 가장 방어적인 모습을 보여줬어요. 워런 버핏이 애플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분석이 하방 지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요.

🤖 AI·테크 관련주

AI·테크 관련주에서 가장 충격적인 뉴스는 단연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33.32% 폭락이에요. 하루 만에 주가가 3분의 1 토막이 난 거예요. $20.53까지 떨어지면서 시가총액은 $18.4B(약 24조 원)으로 쪼그라들었어요. “S&P 500에 슈퍼마이크로발 문제가 생겼다”는 보도가 나올 만큼 시장에 미친 충격이 컸어요. AI 서버 수요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던 SMCI가 이렇게 무너진 건, 고성장 AI 하드웨어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리스크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는 사건이에요.

스노우플레이크(SNOW)도 4.21% 하락하며 AI 데이터 플랫폼주의 약세를 보여줬고, 팔란티어(PLTR)는 3.21% 빠지며 $150.68에 마감했어요. 서비스나우(NOW)도 2.55% 내렸는데, 애널리스트 목표가 상향과 새로운 AI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체 매도세를 이기지 못했어요.

그나마 선방한 종목은 세일즈포스(CRM)예요. 유일하게 0.20% 상승하며 $195.38로 마감했어요. AI 관련주 전반이 빠지는 와중에 홀로 플러스를 지킨 건 인상적이에요. 최근 30일간 반등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덕분으로 보여요. SMCI 폭락이 보여주듯, AI 테마 안에서도 종목 선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에요.

📰 주요 뉴스

  • 트럼프 “이란 전쟁 종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 발언, 유가 급등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긴장 관계에서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됐어요. 이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110을 돌파하며 급등했고, 이는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로 이어지며 증시 전체를 끌어내렸어요. 에너지 비용 상승은 기업 마진 압박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거예요.
  • 슈퍼마이크로(SMCI) 하루 만에 33% 폭락, S&P 500 편입 리스크 부각
    SMCI가 역대급 폭락을 기록하면서 “S&P 500에 SMCI 사이즈의 문제가 생겼다”는 보도까지 나왔어요. AI 서버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였던 만큼, 이 급락이 AI 하드웨어 섹터 전반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테슬라-LG에너지솔루션, $43억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 확정
    미국 정부가 테슬라와 LG에너지솔루션 간 대규모 배터리 딜을 공식 확인했어요.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 강화라는 정책 방향과 맞물려 장기적으로는 테슬라의 생산 안정성에 긍정적이지만, 당일 시장 분위기에 묻혀 주가 반영은 제한적이었어요.
  • 아마존, 새로운 스마트폰 개발 중 — “이번엔 다르다”
    2014년 파이어폰(Fire Phone)의 실패 이후 아마존이 다시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한다는 소식이에요. AI 비서 알렉사를 중심에 둔 차별화된 접근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성공 여부는 미지수지만, 아마존의 하드웨어 생태계 확장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예요.
  • 월스트리트, 4주 연속 하락 마감
    이번 주까지 미국 증시는 4주 연속 약세를 기록했어요. 유가 상승, 중동 긴장,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매수 적기”를 찾는 투자자와 “더 빠질 수 있다”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국면이에요.

🔮 오늘 시장 전망

지금 시장을 지배하는 키워드는 ‘유가’와 ‘지정학’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이 주말 동안 어떻게 전개되는지가 다음 주 월요일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예요. 브렌트유 $110 돌파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인플레이션 재점화 → 연준 금리 인하 지연이라는 시나리오를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예요.

기술적으로 보면, 3대 지수 모두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단기 지지선 테스트 구간에 진입했어요. 특히 나스닥 100은 이번 주에만 약 3.5% 넘게 빠졌는데, 600선이 무너진 상태라 심리적 저항이 될 수 있어요. SMCI의 33% 폭락은 AI 섹터 내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걸 보여줘요. AI 테마에 무작정 올라타기보다는 실적과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종목 위주로 관심을 두는 게 현명해 보여요.

다음 주에는 경제지표 발표 일정과 함께, 유가 방향성과 중동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해요. 4주 연속 하락이라는 무거운 흐름 속에서 반등의 실마리가 나올지, 아니면 추가 조정이 이어질지 — 주말 동안의 지정학 뉴스가 그 답을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