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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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어떻게 마감했나요?

애플 주가가 화제였던 오늘, 시장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요. 6월 8일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29.66으로 0.86% 올랐고, S&P 500도 7,405.73으로 0.30% 상승하며 이틀 만에 방향을 틀었어요. 다만 다우존스는 50,786.01로 0.16% 빠지며 혼조세를 보였는데, 이날 상승은 사실상 기술주가 끌어올린 장이었다고 볼 수 있어요.

여기서 포인트는요, 이번 반등이 바로 직전의 급락 뒤에 나왔다는 거예요. 지난 6월 5일 나스닥 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4.18% 폭락했고, S&P 500도 2.64% 떨어지며 직전까지 투자자들을 긴장시켰거든요. 그 충격 이후 처음으로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나온 셈이라, 이번 상승을 ‘추세 전환’으로 보긴 아직 이르다는 해석이 많아요.

반등의 트리거는 정치였어요.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관련 발언이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살짝 풀어주면서 기술주 매수가 들어왔고, 그동안 많이 눌렸던 종목일수록 더 크게 튀어 올랐어요. 한 줄로 정리하면요, “공포 뒤의 기술적 반등”에 가까운 하루였다고 할 수 있어요.

🏢 빅테크 동향

오늘 빅테크의 주인공은 단연 테슬라(TSLA)였어요. 4.59% 급등한 408.95달러로 마감하며 시총 약 1.43조 달러를 회복했죠. 트럼프·이란 관련 발언이 기술주 전반의 반등을 자극했고, 그동안 낙폭이 컸던 테슬라가 그 흐름을 가장 강하게 탔어요. 같은 맥락에서 엔비디아(NVDA)도 1.73% 오른 208.64달러로 시총 5.06조 달러를 지켰는데,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신뢰가 여전하다는 걸 보여줬어요.

반면 나머지 빅테크는 대체로 약세였어요. 애플(AAPL)은 1.89% 하락한 301.54달러로 마감했는데, 이날 WWDC(애플 개발자 회의)에서 더 개인화된 AI 시리(Siri)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음에도 주가는 오히려 미끄러졌어요. 시장은 발표 내용이 기대만큼 파격적이지 않았다고 본 거예요. 호재가 나왔는데 주가가 빠지는 건, 이미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돼 있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1.18%, 메타(META)는 1.28% 내렸고, 알파벳(GOOGL)도 1.42% 하락했어요. 다만 구글은 멤피스 AI 캠퍼스의 컴퓨팅 파워를 위해 스페이스X에 매달 9억 2천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졌는데, AI 인프라 확보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주는 대목이에요. 아마존(AMZN)은 0.33% 소폭 하락에 그쳤는데, 데이터센터 광섬유 수요 급증으로 코닝과 수십억 달러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하방을 받쳐줬어요.

🤖 AI·테크 관련주

오늘 AI·테크 관련주는 ‘인프라’가 키워드였어요. 가장 눈에 띈 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로 5.64% 급등했는데, 같은 AI 서버 진영인 델(Dell)이 한 달 새 54%, HP엔터프라이즈(HPE)가 59% 치솟을 만큼 AI 서버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SMCI까지 끌어올렸어요. AI 투자가 칩(엔비디아)에서 이제 서버·스토리지 같은 주변 하드웨어로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예요.

소프트웨어 쪽도 온기가 돌았어요. 서비스나우(NOW)는 1.55%, 스노우플레이크(SNOW)는 0.92% 올랐는데, 스노우플레이크는 스코샤뱅크가 목표주가를 320달러로 올려잡으며 ‘Sector Outperform'(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한 게 힘이 됐어요. 팔란티어(PLTR)도 AI 이벤트 이후 웨드부시의 긍정적 코멘트에 힘입어 0.69% 올랐고요.

다만 모두가 웃은 건 아니에요. 세일즈포스(CRM)는 1.68% 하락하며 흐름에서 비켜났어요. 정리하면요, 오늘 AI 관련주는 데이터센터·서버처럼 ‘AI 캐펙스(설비투자)’에 직접 노출된 종목이 강했고, 기업용 SaaS는 종목별로 온도차가 컸던 하루였어요.

📰 주요 뉴스

  • 애플, WWDC에서 더 개인화된 AI 시리 공개
    애플이 개발자 회의에서 한층 똑똑해진 시리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였지만, 주가는 1.89% 하락했어요. 기대치가 이미 높았던 만큼 ‘새롭지만 충격적이진 않다’는 반응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 구글, 스페이스X에 월 9억 2천만 달러 AI 컴퓨팅 비용 지급
    알파벳이 멤피스 캠퍼스의 AI 연산을 위해 스페이스X에 매달 거액을 지불하기로 했어요. AI 학습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 확보 경쟁이 빅테크의 새로운 비용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줘요.
  • 코닝, 아마존과 수십억 달러 데이터센터 광섬유 계약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하면서 코닝이 아마존과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했어요. AI 붐의 수혜가 칩을 넘어 광섬유·네트워크 부품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신호예요.
  • AI 서버 수요 폭발, 델·HPE 한 달 새 50% 넘게 급등
    델이 54%, HP엔터프라이즈가 59% 치솟으며 AI 서버 시장의 열기를 증명했어요. 이 흐름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5.64% 급등으로 이어졌어요.
  • 강한 고용지표에 연준 금리인하 기대 후퇴
    견조한 고용 데이터가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에는 부담이지만, 오늘은 기술적 반등이 이를 눌렀어요.

🔮 오늘 시장 전망

오늘은 급락 뒤의 반등이었지만, 기초 체력이 탄탄해서 오른 장은 아니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해요. 다우가 약보합이었고 빅테크 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와 일부 AI 인프라주가 지수를 끌어올린 ‘쏠림 장’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반등이 이어질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해요.

당분간 주목할 변수는 두 가지예요. 첫째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인데, 이번 반등 자체가 이란 관련 발언에서 시작된 만큼 관련 헤드라인 하나에 시장이 출렁일 수 있어요. 둘째는 연준의 금리 경로예요.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뒤로 밀리고 있어, 앞으로 나올 물가·고용 지표가 성장주의 방향을 좌우할 거예요.

업종 관점에서 보면, AI 설비투자(데이터센터·서버·광섬유) 테마는 단기 급락 속에서도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요. 반대로 애플처럼 호재가 나와도 주가가 빠지는 종목은 기대치 관리가 관건이고요. 투자 권유가 아니라 관전 포인트로 보자면요, 지금은 “반등의 지속성”과 “AI 캐펙스의 확산 속도” 두 가지를 함께 지켜보는 게 좋겠어요.

📎 참고 자료

  • Finnhub — 나스닥·S&P500·다우 3대 지수 및 빅테크·AI 관련주 시세 데이터
  • Investor’s Business Daily — 트럼프·이란 발언과 기술주 반등 관련 보도
  • Yahoo Finance / Barron’s — 애플 WWDC, 구글-스페이스X 계약 등 기업 뉴스
  • Scotiabank — 스노우플레이크(SNOW)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자료
  • 최근 5일 지수 추이 데이터 — 주간 등락 추세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