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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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어떻게 마감했나요?

4월 3일(목) 미국 증시는 테슬라 주가 급락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나스닥과 S&P 500이 소폭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어요. 나스닥 100은 전일 대비 0.11% 오른 584.98에, S&P 500은 0.09% 상승한 655.83에 마감했어요. 반면 다우존스는 0.09% 소폭 하락하며 465.06으로 장을 마쳤는데요, 이건 테슬라 같은 대형주의 낙폭이 다우에 더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에요.

이번 주 흐름을 보면, 3월 28일 나스닥이 1.95% 빠지며 불안했지만 4월 1일 3.39% 급반등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혔어요. 3일간의 상승으로 나스닥 100은 3월 28일 대비 약 22포인트나 올랐어요. 다만 상승 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이 반등 랠리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는 내일 발표될 고용지표가 갈림길이 될 전망이에요. 장중에는 이란 관련 전쟁 보도와 유가 급등 소식에 변동성이 커졌지만, 장 후반에는 테크 섹터가 버텨주며 지수를 끌어올렸어요.

🏢 빅테크 동향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1.11% 올라 빅테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373.46달러에 마감했는데, AI 클라우드 수요 확대 기대감이 계속해서 주가를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에요. 엔비디아(NVDA)도 0.93% 상승한 177.39달러로 마감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어요. 도이치텔레콤이 AGM에서 산업용 AI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하면서, AI 인프라 투자가 유럽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가 엔비디아에 호재로 작용했어요. 시가총액 4.27조 달러로, 여전히 전 세계 시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요.

반대편에서는 테슬라(TSLA)가 5.42% 급락하며 360.59달러로 주저앉았어요. 이건 오늘 시장에서 가장 큰 이야기였는데요,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에요.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정치 활동이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에 타격을 주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어요. 시총이 여전히 1.43조 달러에 달하지만, 이런 인도량 미스가 반복되면 밸류에이션 정당화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메타(META)는 0.82% 하락한 574.46달러, 알파벳(GOOGL)은 0.54% 빠진 295.77달러에 마감했어요. 알파벳은 CFO 교체 소식이 있었는데, 브로드컴이 알파벳의 임원 에이미 슈너를 새 CFO로 영입한다고 발표했어요. 핵심 인재 유출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부담이 됐을 수 있어요. 아마존(AMZN)은 0.38% 소폭 하락한 209.77달러에 마감했는데, 글로벌스타 인수 검토(90억 달러 규모)와 셀러 대상 물류 할증료 부과 소식이 엇갈린 시그널을 줬어요. 애플(AAPL)은 0.11% 소폭 올라 255.92달러로 보합 수준이었어요.

🤖 AI·테크 관련주

AI 관련주는 오늘 하드웨어 쪽이 강하고 소프트웨어 쪽이 약한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어요. 슈퍼마이크로(SMCI)가 3.15% 올라 23.22달러에 마감하며 AI 관련주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는데요, AI 칩 밀반출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SMCI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난 모양새예요. 팔란티어(PLTR)도 1.34% 상승한 148.46달러로 꾸준한 강세를 이어갔어요. S&P 500 종목 중 가장 활발한 거래량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AI 플랫폼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반면 소프트웨어 진영은 분위기가 달랐어요. 서비스나우(NOW)가 1.96% 하락한 102달러로 가장 부진했는데, 스티펠이 연방정부 IT 지출 약화를 이유로 목표가를 135달러로 하향 조정한 게 직격탄이었어요. 미국 정부의 기술 지출 축소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실질적인 매출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스노우플레이크(SNOW)도 0.83% 빠진 151.85달러에 마감했고요. 세일즈포스(CRM)는 스티펠의 매수 의견 재확인 효과로 0.50% 소폭 올랐는데, 경영진 미팅 후 AI 에이전트 전략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온 덕분이에요. 여기서 포인트는요, AI 수혜가 모든 테크에 골고루 퍼지는 게 아니라 하드웨어 인프라 → 플랫폼 → SaaS 순으로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거예요.

📰 주요 뉴스

  • 테슬라 1분기 인도량 기대치 하회, 주가 5% 이상 급락
    테슬라가 발표한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월가 컨센서스를 밑돌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어요. 단순한 숫자 미스를 넘어, 글로벌 수요 둔화와 브랜드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어 향후 가이던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에요.
  • 서비스나우(NOW) 목표가 잇따라 하향, 연방 IT 지출 축소 우려
    스티펠에 이어 여러 증권사가 서비스나우 목표가를 낮추고 있어요. 미국 정부의 기술 예산 삭감이 현실화되면서, 정부 매출 비중이 높은 SaaS 기업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 아마존, 위성통신 기업 글로벌스타 90억 달러 인수 검토
    아마존이 위성통신 기업 글로벌스타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어요. 이는 프로젝트 카이퍼(저궤도 위성 인터넷) 전략의 일환으로, 스페이스X 스타링크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요. 애플과 테슬라의 위성 통신 전략에도 파급 효과가 예상돼요.
  • 이란 전쟁 보도에 유가 급등, 증시 장중 변동성 확대
    이란 관련 군사 긴장 보도가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장중 급등했고, 증시도 한때 흔들렸어요. 다만 후반에 보도가 엇갈리면서 시장은 비교적 차분하게 마감했는데, 지정학 리스크가 언제든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에요.
  • 브로드컴, 알파벳 임원 에이미 슈너를 신임 CFO로 영입
    반도체 대기업 브로드컴이 알파벳에서 핵심 재무 임원을 데려왔어요. AI 칩 시장 확대에 맞춘 재무 전략 강화로 해석되며, 알파벳 입장에서는 인재 유출이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소식이에요.

🔮 오늘 시장 전망

내일(4월 4일)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미국 고용보고서(Non-Farm Payrolls)예요. 나스닥이 3일 연속 상승하며 반등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용 데이터가 예상보다 강하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기술주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반대로 고용이 약하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방어적 포지션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고요. 어느 쪽이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이벤트예요.

테슬라 주가 급락의 여파도 주목해야 해요. 5.42%라는 낙폭은 단기 매매 신호를 넘어 펀더멘털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됐을 수 있다는 의미예요. 다음 실적 발표까지 인도량 트렌드와 마진 전망이 계속 화제가 될 거예요. 한편 이란 지정학 리스크와 유가 변동성도 배경 변수로 깔려 있어요. 유가가 추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고,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AI 섹터에서는 하드웨어(엔비디아, SMCI)와 소프트웨어(서비스나우, 스노우플레이크) 간의 수익률 격차가 더 벌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연방 IT 예산 축소가 SaaS 섹터 전반에 얼마나 파급될지가 2분기 실적 시즌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에요. 한 줄로 정리하면요, 내일 고용지표가 이번 주 반등 랠리의 지속 여부를 결정짓는 시험대가 될 거예요.